[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권봉녀 시인의 자전적 에세이집인 ‘누가 봉이를 아시나요’경성문화사 198페이지 신국판 198페이지 올 칼라판으로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작가 권봉녀) 그동안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생활을 해온 권봉녀 시인의 이 작품은 네번째 자전적인 에세이로 권봉녀씨가 어렸을 때 오빠가 집에 불을 내어 모든 재산을 잃어버리고 아버지가 권봉녀 씨가 어린 시절에 7살 동생 봉이와 5살 두 자매를 데리고 남의 집을 전전하다 아버지가 지병까지 얻어 끝내는 친척집에 얹혀 살다가 친척집에서 모진 확대를 받아 도망쳐 나와 어린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