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소리’란 말 그대로 서서 소리를 한다는 것이다.‘산타령’은 경기 산타령과 서도(西道) 산타령으로 구분해 옛 선조들이 불렀는데 지금은 경기 · 서도의 구별 없이 선소리 명창들이 다 부르고 있다. ‘산타령’이 불려지게 된 시초는 조선시대 말기 고종 연간으로 보이며 이후 계승돼 오다 1968년 중요무형문화재(현재 중요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김묘순 ‘선소리 산타령’ 명인(아호:해인(海印))은 청소년 시절부터 국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기 시작해 기능이 전문화되면서 국악 분야 중 ‘선소리 산타령’을 부르기 시작해 5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산타령’은 리듬이 빠르고도 느린 조화를 이루면서 장단, 음률, 선계가 전체적으로 경쾌한 이 민요는 일찌기 민간의 애환과 희열된 삶을 노래하던 서민들이 주로 부르며 무용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