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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명산명찰> 문복사를 찾아서

불시착자 2012. 9. 25. 01:18

-예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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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명산명찰> 문복사를 찾아서
 스포츠닷컴  | 2012·03·04 06:34

[스포츠닷컴/엄원지 대기자] 

-원광법사의 ‘세속 5계’가 태동한 화랑정신의 발원지 문복산 터에 자리잡아-

-신묘한 바위 기운이 내려와 기도가 영험한 소원성취 도량-

-대도화랑무예도의 전수, 보급이 이루어지는 스님들의 호국정신 수도가 활발-  



-원광법사의 ‘세속 5계’가 태동한 화랑정신의 발원지 문복산 터에 자리잡아-

-신묘한 바위 기운이 내려와 기도가 영험한 소원성취 도량-

-대도화랑무예도의 전수, 보급이 이루어지는 스님들의 호국정신 수도가 활발-  

[img1]

문복산(文福山)은 예부터 명산으로 수많은 도인들과 애국지사들이 즐겨 찾았던 경북의 명산이다.
운문산 , 재약산, 단석산, 고헌산, 그리고 영남 알프스 자락을 따라 경북의 경주와 청도 그리고 언양까지 이르는 수려한 산세 심장부에 고도 1,013m의 문복산이 있다.
낙동정맥을 바라볼 수 있는 험준한 고봉을 오르는 길은 예전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아 등산객의 발걸음이 많질 않아 자연의 순수와 정기가 잘 보존된 환경을 갖고 있다.

[img2]

무엇보다도 문복산이 명산으로 역사적으로 와 닿는 것은 역시 신라 진평왕 시절의 원광법사  
의 ‘세속 5계’이다.
당시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화랑도는 바로 국가의 맥을 계승하고 국위를 보존하는 신라 군사력의 기초이자 국민정신의 바탕이었다.
이 화랑도 정신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세속 5계’가 바로 이 문복산 산중에서 원광법사의 창안으로 출발한 것은 그만큼 이 산의 역사적인 가치이자 의미라고 할 수 있다.
                
[img3]  
                
                          <世俗五戒>
-임금을 섬김에 충성으로써 하고          (事君以忠)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하고          (事親以孝)
-벗을 사귐에 신의가 있어야 하고         (交友以信)
-전쟁에 나가서는 물러섬이 없어야 하고   (臨戰無退)
-산 것을 죽임에는 가림이 있어야 한다.    (殺生有擇)

[img4]

문복사(주지:명호)는 대한불교ㅇ조계종 소속 사찰로 사찰명이 文福寺인데 글 문에 복 복으로 뜻 그대로 특히 수험생, 고시생, 세상에 큰 뜻을 세운 사람들이 영험한 기운을 받고 소원을 성취하는 기도도량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지난해에도 모 대학의 재수 고시생이 100일 기도와 수험 준비 끝에 사법고시에 당당히 합격한 예가 있고, 외국과의 어려운 국가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불가능한 계약건이었음에도 관음재 때 1주일간 주야 정진 참회 기도 끝에 소원을 성취해 현재 유럽에 나가있는 국내 유명그룹의 모 이사도 있어서 문복사가 문복산의 영험한 정기를 그대로 받고 있는 명찰임을 불교도들의 입소문을 통해 은밀히 퍼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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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사 절 마당에 들어서면 동남향을 바라보는 대웅전의 기운과 우측으로 고려시대 삼불을 접경할 수 있고, 그 밑으로 흐르는 작은 계곡 물소리가 찾는 이의 마음을 저절로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사랑채 격인 스님 거처와 기도 정진자들의 거소는 이른 아침 창문을 열고 뒷산을 바라보면 문복산의 명물인 ‘드린바위’를 볼 수 있다.

[img6]

‘드리워져 있다’하여 ‘드린바위’ 또는 ‘코끼리 바위’라고 불려져 왔는데 본 기자의 눈엔 이 바위는 그 형상이 사람의 눈과 코, 입모양이 뚜렷이 드러나 있고 특히 겨울 눈오는 날의 모습은 한 도인이 세상을 직시하는 얼굴형이어서 문복산의 역사적인 흔적을 감안하여 ‘원광바위’ 또는 ‘화랑바위’라고 앞으로 이름지어 주면 좋겠고,  불교적인 표현으로 ‘달마바위’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img7]

바위 밑에는 사람이 10여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동굴이 있어서  그 옛날 화랑도와 도인들이 이곳에서 기도 정진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고, 문복산 개살피 계곡을 끼고 ‘가슬갑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옛터라고 추정되는 자리 푯말이 문복산 중턱에 있으며, 본 기자의 눈엔 이 곳 ‘문복사’가 현재 문복산의 명물인 이 바위의 기운을 바로 받고 있는 명찰(名刹)로 생각되었다.  

[img8]

경주 산내 방면에서 오르고, 청도 방면 삼계리에서 올라가는 문복산은 현재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그 수려한 산세와 아직 오염되지 않은 수풀림이 상당히 아름답고 정결하기 그지없다.
그간 영남 알프스와 운문산 등에 묻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한국의 깨끗한 산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족 등반도 좋으며, 특히 소원을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문복산을 찾아 그 정기를 섭취한 후, ‘달마바위’를 바라보며 잠시라도 명상을 즐기면서, 그 아래 스님들의 독경소리 단아한 ‘문복사’ 경내를 둘러보는 것도 당일 코스로 신선한 여행이 될 것이다.

[img9]

문복산의 ‘원광바위’ ‘화랑바위’ ‘달마바위’의 영험한 기운이 바로 서려있는 문복사 경내에는 스님들의 정진이 주야로 한창이다.
참선함을 수행의 기초로 삼고, 선행을 수도의 실천으로 삼는 스님들은 그 얼굴 표정부터가 순수 단정하며, 특히 문복사 스님들은 호국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대도화랑무예도의 신라전통호국무술의 전수자이며 보급자로 그 수행의 건강과 정신을 닦고 있다.
이 곳은 사단법인 한국전통무예진흥회 대도화랑무예도의 경북총본산이다.
주지 명호스님은 경북 본관장으로 불교 수행의 수련과정으로 이 무예를 전수받고 보급하는 일에 전력하고 있다.

[img10]

불교 무술과는 개념을 달리하지만 결국은 호국무예로서의 맥락은 같이 하는 것으로서 특히 이 문복사가 문복산 원광법사의 화랑도 정신 기운을 바로 내려받는 도량임은 지형적으로나 풍수적으로 합당해서 ‘대도화랑무예(창시자: 안홍렬 대총사)’의 수행처로서는 적격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주지 명호스님의 원력이 크다.
참선과 생활불교를 신도들에게 강조하고 있고 주야 정진의 기도로써 문복사를 찾는 사람들의 소원성취를 이루어주는 스님의 발원은 호국불교의 길을 오늘도 열심히 가고 있다.

[img11]

<사진 설명>
1.문복사 주지 명호스님
2.대한불교O조계종 총무원장 만오스님과 함께 문복사 스님 가족일동
3.가운데 본 필자(기자)와 함께 기념촬영
4.일명 ‘드린바위’로 전해져 왔으나 필자에 의해 새로 정의 명명된 ‘달마바위’
  ‘원광바위’ ‘화랑바위’
5~6. 설법, 환담 인 문복사 스님 전경
7. 대웅전 불상에 핀 천년의 꽃 ‘우담바라화’
8. 기도정진 신도 거소
9~10. 문복사 경내
11. 문복사 입구 (언양에서 경주로 가는 국도상에서)

<기도영험도량 문복사 찾아가는 길 안내>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2603-1번지
종무소 전화: (054) 751-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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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대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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