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얼미터가 이날 YTN 의뢰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에 매우 불리하게 나타나고,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최고치로 나타나는 등 당 지지율 역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로 나타나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민주당은 ‘초비상’에 들어갔다.
보름여 남겨둔 4·7 재·보궐 선거가 내년 대선으로 가는 기초 바탕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와같이 민주당과 현 정부에 대한 시민 지지층 기반이 금이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위기감에 민주당은 전력을 기울일 기세이다.
대충 원인분석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와 특히 근간 발생한 LH 사건 등을 들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이번 선거 즈음에서 여권이 부동산 관련 정책 개선에 전력하기 보다는 야권 후보에 대한 비판 공세에 전력하는 모양새 들이 그간의 단단한 민주당 지지층 이탈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 지적 사항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와같은 여론은 표면 상으로 드러난 여론일 뿐이라는 견해도 있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도는 아직도 여전하다”며 분발을 촉구하는 견해도 여권에서 일고 있다.
실제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모 유튜브에서 “선거가 아주 어려울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까 거의 선거는 이긴 것 같다”면서 승리를 격려하며 자신있는 발언을 하기도 해 “선거는 해 봐야 한다”는 희망론이 민주당 내에서 일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국민의 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현재 단일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펼치고 있는데, 양쪽 후보 중 누가 되더라도 여권 후보보다는 우세이고, 공중파 방송 3사가 의뢰한 여야 후보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도 역시 여당 후보가 열세여서 얼마남지 않은 재보궐선거에 패배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져 민주당은 선거 전략에 전전긍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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