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말께 발표될 주택공급대책에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적립형 주택'이란 실거주자가 초기 주택의 지분을 40%정도로 매입한 뒤 점차 20년 내지 30년간에 걸쳐 100%까지 늘려가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분양주택 등에서 활용된다.
이는 지난 5월 정부가 지분형주택 활용 방안을 발표한 것과 발맞춘 정책 일환이다.
‘지분형주택’이란 재개발 사업시 별도의 소득이 없는 고령층이나 저소득층이 분담금을 내지 못해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할 때에 그 분담금을 공공기관(LH, SH)이 대납하고 집주인과 지분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혼부부나 청년층이 주택을 매입할 때에 초기 부족한 내집 마련 자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들어 분양가가 3억이라면 1억 2천만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지분 매입 기간인 2~30년 사이네 혹 주택을 처분할 경우에는 보유하고 있는 지분만 공공에 되팔면 된다.
이 정책 시행은 과거에 주택을 싸게 분양받아 비싸게 되파는 행태가 사라지고 내집마련의 기회가 어느 정도 균등하게 자라잡을 것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견해이다.
[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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