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문재인 정권 심판에 화룡점정이 되어달라” 黃 요청 金 수락
4·15 총선을 20일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표(2016년 총선)을 2020년 총괄선대위원장에 영입했다.
26일 오전 미래통합당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전 대표 영입을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가 맡고 있던 자리를 일임하고 4·15 총선의 총사령탑으로 29일부터 선거 업무를 총 지휘하고, 황 대표는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 전 대표의 이력은 지난 2012년 총선(새누리당), 2016년 총선(더불어민주당)에 사령탑으로 참여하여 각 당 총선 승리에 기여했다.
그간 미래통합당이 김 전 대표의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언론 상으로는 황-김 사이에 <영입 노력-영입 거부> 등 여러번의 모호한 보도가 난무했었는데 이날 황 대표가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과 직접 김 전 대표 자택을 방문하여 “문재인 정권 심판에 ‘화룡점정’이 되어달라”는 요청을 수락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를 ‘총선 승리의 상징성과 영향력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영입을 강하게 추진해 온 미래통합당의 판단이 20일 남겨둔 총선 일정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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