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조직, 불특정 다수 향해 사이버 공격 개시
20일(한국시간) 한국 민간 보안업체인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틈타 이메일 등을 통한 사이버 공격에 나섰다.
해킹 내용은 '코로나19와 북한(COVID-19 and North Korea)'이라는 제목의 워드문서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포착됐으며, 이 문서를 실행하는 즉시 북한 추정 해커가 만든 서버로 접속돼 추가 악성파일이 저장된다.
근간 재택 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져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업무용보다 보안 프로그램이 약하여 해킹당할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의문이 가는 이메일은 절대 첨부파일이나 링크를 열어보면 안된다”고 이 업체는 경고했다.
지난 2014년에도 북한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김수키(Kimsuky)가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해 많은 피해를 준 사실이 있고,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 국무부에도 스티븐 비건 국무부장관 서신을 사칭,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S Word) 문서 형태의 파일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실행되도록 해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나 사이트를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인이나 기관이나 극히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본사 사이트 역시도 미 추정의 해커 조직으로부터 서버가 해킹 공격을 당하여 지난 3~4일간 모든 업무가 중지되는 피해를 입었다.
[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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