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가 성매수자로 현행범 체포돼
성(性)이 인간의 본능이라지만 사회적 동물로서 윤리와 도덕이 있는 우리 세상에 그래도 법을 다루고, 또 때로는 불법을 감시하고 기소하는 검사인데 이 시대에 가장 추악한 범죄로 치부되고 있는 이른바 ‘성범죄’에 직접적으로 관련한 당사자가 되는 현직 공무원 특히 검찰이나 경찰관들이 있어 시민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이번에도 한 현직 검사가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자와 불법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됐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 건너편 한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성매매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조사를 해 보니 현직 검사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성매수자를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날 출석을 요구했지만 피의자는 출석에 불응했고, 다시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
이 검사는 순천지청 소속 간부급 검사로 서울에 있는 다른 기관에 파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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