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7개월 만의 세월호 본격 수사, 감사원 압수수색
12일 새로 출범한 세월호 특수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지난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발생 후 5년 7개월 만의 재수사는 지난달 22일 해양경찰청과 서해지방결찰청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 수사 등에 이어 감사원이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관련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감사와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하여 사고 전반과 각종 고소·고발, 의혹 등을 규명하고 그간 이 사건 관련하여 무성한 의혹들을 파헤치기 위함이다.
감사원은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14년 10월에 여객선 안전관리·감독 부실과 사고 초동대처 미흡 등을 이유로 김석균 해경청장을 인사조치하라는 권고를 해양수산부에 통보한 바 있는데, 당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조사와 지적사항이 포함되지 않는 등 감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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