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블로그]최혜빈/산까치: 산 까 치 시/최 혜 빈 이른 아침 동녘의 햇살을 날개에 싣고 산등성이를 휘돌아 낙엽 쌓인 감나무 숲길을 찾아드는, 산까치의 분주함이 세월의 흐름도 아랑곳 하지않고 오직 은유(隱喩)의 기쁨만으로도 희망과 용기가 충만한 삶의 침묵이여- 겨울 숲길엔 ..
[Daum블로그]최혜빈/촛불: 아름다운 시 촛불 시/최 혜 빈 자신의 영혼을 태우는 그의 작업은 오늘도 쉬임없이 계속된다 어둠을 가르듯 드넓은 허공 속 미지(未地)의 세계를 향해 끝도 없이 나아가는 빛의 몸짓은 작은 불씨의 향연이다. 그의 작은 빛이 온 우주를 돌아 태양의 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