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아침이슬/엄원지 불시착자 2010. 5. 17. 01:01 아침이슬 시/엄 원 지 밤새 바람소리에 잠 못 이루며 달빛 쏟아지는 언덕길을 걸었다. 그리움이란 지워진 기억 속을 더듬는 시간의 여행과도 같다. 그리고 기다림이란 지나가 버린 세월 속에 한 장의 사진을 찾아내듯 때로는 안타까운 추억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그렇게 밤새 별 그림자따라 하염없이 걸어간 나는 촉촉한 미지의 품으로 영원히 잠들 슬픈 눈물 하나를 만난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